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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지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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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반그늘이나 양지 |
꽃색 | 연한 하늘색 |
크기 | 키는 약 10~30㎝ 정도 |
학명 |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 |
용도 | 관상용, 약재, 어린순은 식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 아시아의 온대와 난대 |
생활사 | 두해살이풀 |
개화기 | 4월부터 7월 |
결실기 | 8월경 |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이 들꽃 이름도 참 예쁘다. 여기에서 마리는 ‘~말이’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김을 말면 김말이, 계란을 말면 계란말이라고 하듯 꽃이 말려 있다는 뜻이 들어 있다. 꽃이 필 때 꽃차례가 말려 있어 꽃마리라고 하는 것이다.
꽃마리를 보면 저렇게 작은 꽃이 과연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을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그만 개미나 벌레가 꽃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인다. 작은 꽃은 작은 꽃대로 다 살아가는 방법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꽃마리는 우리나라 곳곳의 산과 들,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로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잘 자란다. 꽃은 4월부터 7월까지 계속 피고 진다. 날씨가 따뜻하면 가을에 들어서도 꽃이 피니까 꽤나 오랫동안 꽃이 피는 들꽃이다. 줄기나 가지의 끝 부분에 피는데, 태엽처럼 말려 있다가 펼쳐지면서 꽃이 피는 모습이 독특하다.
키는 10~30㎝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1~3㎝, 폭은 0.6~1㎝로 양면에는 짧으면서도 거센 털이 나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타원형이며 어긋난다. 꽃은 연한 하늘색으로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는데, 꽃받침은 다섯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세모꼴을 이룬다. 열매는 8월경에 달리는데, 4개의 분과로 갈라지고, 이 분과는 매끄러우며 위로 뾰족하다.
꽃마리는 지치과에 속하며 꽃따지 또는 꽃말이, 잣냉이라고도 한다. 어린순을 따서 나물로 먹고, 관상용으로도 쓰인다. 또 예로부터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우리나라 전역 및 아시아의 온대와 난대에 분포한다.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또는 ‘나의 행복’이다.
직접 가꾸기
꽃마리는 종자를 받아 화단이나 화분에 뿌리거나 종이에 싸서 보관한 뒤 이듬해 봄에 뿌리면 싹이 난다.
가까운 식물들
• 갈고리꽃마리 : 5~6월에 보랏빛을 띤 짙은 남색 꽃이 피며, 키는 30~60㎝이다.
• 덩굴꽃마리 : 엷은 남색 꽃이 가지 옆에서 대여섯 송이 피며, 키는 7~20㎝로 작은 편이다.
• 섬꽃마리 : 산지에서 자라며 키는 40~100㎝로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 좀꽃마리 :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무더기로 자라며, 꽃은 연한 남자색으로 피고 키는 12~28㎝이다.
• 참꽃마리 : 줄기 밑부분에 달린 잎은 뿌리에서 나온 잎과 함께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키는 10~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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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산을 다니면서 새순이 올라오는 모습, 초본 식물의 군락지 모습, 꽃봉오리 상태, 꽃의 모습, 종자 결실되는 모습과 식물의 압화 등 다양한 식물의 한살이를 담아 총 20..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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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꽃마리 – 야생화 백과사전 : 봄편, 정연옥, 가람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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