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
암 환자의 상황별 식사법

적극적인 영양 공급 방법

암 환자는 치료 기간 내내 적절한 영양 상태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주도적이며 적극적으로 식사를 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암 환자들의 음식 섭취 상태를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열량과 단백질 섭취량이 일일 권장량의 70~80% 수준으로 부족하게 나타났습니다.

환자들이 입원을 하면 치료 일정과 일방적인 식사 제공, 특히 병원 특유의 냄새 등으로 식사를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도 환자의 영양 불량 상태를 유발하는 요인입니다.

물론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먹는 양을 늘리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환자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많이 먹기만을 강요하면 점점 먹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급기야는 소화 불량, 설사 등으로 이어져 영양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식사와 영양 상태를 진단하여 스스로 식사 상태를 호전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 때 적극적인 영양 지원을 해야 합니다.

최근 많은 병원들이 영양 상태가 좋아야 치료 과정도 잘 견디고, 합병증도 감소하며, 치료 결과 또한 좋다는 연구 논문들을 근거로 하여 치료 첫 단계부터 적극적인 영양 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단계로 영양보충식품의 섭취를 권고할 수 있습니다. 영양보충식품은 영양소가 종합적으로 농축되어 있고, 쉽게 이용하도록 분말이나 액상 상태로 상품화되어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도 여러 종류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므로 기호와 영양 성분에 따라 하루에 1~2잔씩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참고: 영양보충식품 제대로 활용하기).

만약 이런 조치를 한 후에도 환자의 영양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보다 적극적인 영양 지원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튜브나 혈관을 통해 직접 미세하게 조절한 영양액을 투입하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소화관 기능이 정상이면 튜브로 영양액을 공급하고, 소화관 기능이 떨어져서 이용이 불가능하면 혈관으로 영양액을 투입합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음으로써 영양을 섭취하는 방법에 비해 많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들의 지속적인 관리 아래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음식 문화 정서상 이러한 영양 지원 방법에 대해 환자나 보호자가 느끼는 거부감이 큽니다. 하지만 그만큼 환자의 영양 상태가 암 치료에 중요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는 환자의 영양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임을 이해하고 의료진의 판단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 저자연세암센터,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도서 소개

국내 최초 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 가이드. 의료진이 오랜 기간 환자를 치료하면서 어떻게 하면 올바른 식사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조언하고, 입원 기간 동안 환자들이 ..펼쳐보기

전체목차
4장. 항암 치료를 위한 맞춤형 요리 만들기 모든 영양소를 한 그릇에 담은 요리 메슥거리는 속을 가라앉히는 요리 색다른 분위기가 생각 날 때 먹는 별미 단백질 섭취에 좋은 고기 요리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요리 틈틈이 영양을 보충해주는 간식 미국에서 보내온 암 환자를 위한 레시피
전체목차
삼호미디어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Daum백과] 적극적인 영양 공급 방법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연세암센터,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삼호미디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