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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가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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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검사

다른 표기 언어 lipid test

요약 지질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을 만들고, 에너지원이 되고, 소화를 돕고, 세포막을 만드는데 쓰입니다. 고지혈증 및 저지혈증이 모두 문제가 됩니다. 또한 지질과 지질 단백은 동맥 경화증을 일으키는 과정에 관여해서 심혈관 질환들 즉 심근 경색, 뇌혈관 질환 및 말초 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개요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질과 지질 단백은 동맥 경화증을 일으키는 과정에 관여해서 심혈관 질환들, 즉 심근경색, 뇌혈관 질환 및 말초 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흔히 측정하는 지질 검사의 종류에는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이 있습니다.

총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혈관벽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합성하는 원료입니다 .

 

검사 준비

˚ 혈액 검사 전날 밤에는 금식해야 하며, 검사 전 7일간 정상 식사를 하고, 알코올은 48시간 전에 중단해야 합니다. 지나친 금식은 케톤증을 초래하므로 9~12시간 공복 후 채혈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자가 사용하는 약물을 기록하여야 합니다.

˚ 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합니다.

정상치 및 진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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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후 처치

˚ 콜레스테롤치는 가족력, 음식, 몸무게, 신체 활동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 증가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치가 200 mg/dL 이상이면 재검을 하고, 두 결과를 평균합니다. 그 차이가 10%보다 크면 세 번째 검사를 하게 됩니다.

˚ 고지혈증으로 확인되면 치료는 생활습관 변화부터 시작합니다. 음식은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및 동물성 지방이 낮은 식단으로 대체하고, 과일, 녹황색 채소, 곡물의 섭취를 늘리며 가벼운 운동을 병행합니다. 당뇨 환자들은 필요하다면 영양사의 식사 관리가 필요합니다.

˚ 적어도 6개월간 식사 조절 후에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 치료 시작 6개월 후에도 콜레스테롤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포괄적인 지단백 분석을 실시합니다.

˚ 심근경색 후 콜레스테롤 측정은 3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지방

중성지방은 우리몸의 지방산이 저장되는 형태이며 분해되어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됩니다 . 그러나 , 혈중에 그 양이 많아지면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됩니다.

 

검사 준비

˚ 혈액검사 전 9~12시간 금식합니다.

˚ 검사 일주일 전부터 정상적 식사를 하고, 술은 하루나 이틀 전에 중단합니다.

˚ 중성지방은 하루 중에도 변화가 있어 아침에 가장 낮고 오후에 가장 높은 농도를 보입니다.

정상치 및 관상동맥 심질환 위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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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후 처치

체중 감소, 저지방식, 운동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중성 지방이 높을 때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500 mg/dL 이상 시는 췌장염을 나타냅니다. 500mg/dL 이상 시에는 반드시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비중에 따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등으로 분류되며, 혈청 내 콜레스테롤의 많은 부분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존재합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반감기 가 3-4일로 오래 존재하며,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합니다.

검사 준비

˚ 혈액검사 전 9~12시간 금식합니다.

검사 과정

˚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표준검사법은 초원심분리와 분광광도법을 이용한 검사법입니다.

˚ 임상검사실에서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총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값으로부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농도를 계산하는 Friedewald 공식이 널리 쓰여왔습니다. 그러나 이 계산법은 중성지방이 400 mg/dL 이상일 경우에는 부정확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 Friedewald 공식: LDL 콜레스테롤(mg/dL) = 총 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5

˚ 최근 들어 저밀도 지단백 이외의 지질단백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직접법이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상치 및 진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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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외한 관상동맥심질환의 주요 위험인자

1) 양성 위험 인자

˚ 흡연

˚ 고혈압 (≥140/90 mmHg 또는 항고혈압 약물 치료 중)

˚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40mg/dL 미만)

˚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직계 남자 가족 중 55세 이전, 직계 여자 가족 중 65세 이전에 조기 관상동맥질환)

˚ 나이: 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2) 음성 위험 인자

˚ 높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60 mg/dL)

검사 후 처치

˚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는 2-8주 사이에 반복 검사하고 평균값으로 기본치를 설정합니다.

˚ 위험인자를 고려한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의 목표치와 치료를 시작해아하는 기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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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 말초조직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킴으로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낮추게 됩니다 .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반감기는 5 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

 

검사 준비

˚ 12시간 금식이 추천됩니다. 알코올은 24시간 전까지만 허용됩니다.

˚ 모든 약물은 검사 24시간 전에는 중단해야 합니다.

˚ 충분히 휴식한 상태에서 검사해야 합니다.

정상치 및 진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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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콜레스테롤 검사와 달리 HDL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1mg/dL 감소) 관상동맥질환 발생(2~3%)이 증가합니다.

검사 후 처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치의 감소는 식사 관리, 운동, 체중 감소, 금연으로 그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키는 데 실패 시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심근경색 후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검사는 3개월 이후에 실시합니다.

아포 지단백

아포 지단백은 지질과 결합하여 지단백의 구조를 유지하는 데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또한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결합하여 지단백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포 지단백의 종류

아포 지단백은 5가지(A, B, C, D, E)로 분류되며 이들 중 일부는 더 세분화됩니다. 즉, 아포 A는 A-I, A-II, A-III등으로, 아포B는 apo B-100과 apo B-48과 같이 세분합니다. 이중 아포 A-I은 고밀도 지단백의 주요소이고, 아포 B는 저밀도 지단백의 주요소입니다. 지단백에 존재하는 각각의 아포지단백은 그 지단백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포 A-I 결핍은 조기 심혈관질환과 관계가 있고, 아포 B는 저밀도 지단백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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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경우

˚ 아포 A1 증가
- 가족성 고알파지단백혈증

- 운동

- 임신

- 체중 감소

- 스타틴의 사용

˚ 아포 B 증가

- 당뇨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신증후군

- 임신

감소하는 경우

˚ 아포 A1 감소

- 만성 신부전

- 흡연

- 조절되지 않은 당뇨

˚ 아포 B 감소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영양실조

- 레이 증후군

- 체중감소

- 중증 질환

- 수술

- 간경화

간섭 요인들

˚ 아포 A-1 감소는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사, 흡연, 약물 등과 관계가 있습니다.

˚ 아포 B의 감소는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사, 콜레스테롤이 낮은 음식, 약물 등과 관계 있습니다.

유리 지방산

검사 준비

˚ 금식이 필요합니다.

˚ 헤파린을 치료하는 환자는 검사하지 않습니다.

˚ 검사 전 심한 운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합니다.

정상치

˚ 성인: 8-31 mg/dL

˚ 어린이: 31 mg/dL 미만

증가하는 경우

˚ 조절 안 된 당뇨

˚ 갈색세포종

˚ 갑상샘 기능항진증

˚ 헌팅톤 무도병

˚ 폰기르케병

˚ 알코올 중독

˚ 급성 심근경색

˚ 레이 증후군

감소하는 경우

˚ 낭포성 섬유종

˚ 흡수 장애

˚ 아연 결핍증

간섭 요인들

˚ 운동, 불안, 저체온, 약물복용, 장기간 단식에 의해 유리 지방산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장기간 정맥 내 주사나 비경구 영양치료, 약물에 의해 유리 지방산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Burtis CA, Ashwood ER, Bruns DE. TIETZ fundamentals of clinical chemistry. 6thed. Saunders Elsevier, 2008.
진단검사의학 제5판, 범문에듀케이션, 2014
Fischbach F. A manual of laboratory & diagnostic tests. 6thed. Lippincott,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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