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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담긴 이야기

크리스털처럼 투명한 삼부카는 아니스 풍미를 가진 이탈리아 리큐어로, 지중해산 아니스 또는 스타 아니스를 증류해 만든다. 삼부카라는 명칭은 130년 전 이탈리아 치비타베키아에서 만들어진 아니스를 원료로 한 리큐어에 처음 사용되었다. 삼부카의 상업적인 생산은 1800년대 말 루이지 만치(Luigi Manzi)에 의해 시작되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직후에는 안젤로 몰리나리(Angelo Molinari)가 삼부카 엑스트라 몰리나리(Sambuca Extra Molinari)를 생산하면서, 삼부카가 이탈리아 전체로 확산되는 데 일조했다.

바카리 삼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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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리 삼부카는 1990년 프리미엄 삼부카로 시작했다. 제품명은 갈리아노 리큐어를 창시한 아르투로 바카리(Arturo Vaccari)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바카리는 멕시코와 아일랜드 같은 특정 시장에 주력하면서 이탈리아에서 증류하고 병입은 네덜란드에서 한다. 바카리 삼부카의 제조과정은 지중해산 아니스의 증류에서 시작된다. 스타 아니스, 비터 펜넬 그리고 다른 아로마를 가진 허브에서 오는 에센셜 오일을 혼합하고 재료에 대한 품질 검사를 마치면 알코올, 설탕, 물을 함께 블렌딩하여 완성한다.

바카리 삼부카는 니트로 서브가 되면 투명하지만, 물이나 얼음과 함께 서브되면 에센셜 오일로 뿌옇게 변한다. 주로 식후주로 즐기거나 니트(Neat), 커피 콩을 넣어 불을 붙여서 마신다. 슈터, 언더락, 롱 드링크로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