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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담긴 이야기

1896년, 이탈리아의 젊은 증류사업자 아르투로 바카리(Arturo Vaccari)는 엘도라도의 꿈을 쫓아 멀리 캘리포니아에 남겨진 이탈리아 개척자들에게 바치는 새로운 리큐어를 창조했다. 바카리는 이 리큐어에 아비시니안 전쟁의 영웅 갈리아노 장군의 이름을 붙였다. 이탈리아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바카리는 갈리아노 병의 모델로 군중 사이에 우뚝 서 있는 로마 사원의 기둥을 선택했다. 그래서 제작된 기다란 다각형 형태의 독특한 병 모양은 브랜드의 핵심 성공 요인이다. 길고 우아한 라인은 전 세계 어느 바에서든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갈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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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이래로 변하지 않는 갈리아노의 5단계 생산과정이 있다. 우선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25가지 이상의 허브와 스파이스를 선택한다. 이 가운데 11가지 재료는 가압하거나 증류하고, 나머지 재료는 고농도 스피릿에서 12시간 이상 인퓨전을 한다. 마스터 블렌더의 감독하에 주의 깊게 블렌딩하며 최상의 제품을 위해 두 번의 인퓨전과 가압과정을 거친다. 농축된 허브의 아로마와 풍미는 바닐라 추출물, 고농도의 스피릿, 정제된 설탕, 증류수와 블렌딩된다. 갈리아노의 목표는 향상된 블렌딩 능력과 고전 스타일의 맛을 부흥시키는 것이었다.

갈리아노는 미묘한 감귤류와 우디(woody)한 맛에 풍부한 바닐라향과 아니스의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달콤하다. 식후주나 칵테일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