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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담긴 이야기

우조 12는 1880년 콘스탄티노플에서 카로야니스(Kaloyannis) 형제에 의해 처음 생산되었다. 형제는 여러 가지 우조를 생산했으나, 카로야니스 증류소의 12번 배럴에서 나온 우조가 감정가들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우조 12가 탄생했다. 우조 12는 그리스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고 잘 알려진 제품이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우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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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조의 기원은 퍼미스 브랜디의 일종인 치푸로(Tsipouro)이며 14세기 아토즈(Athos) 산의 수도원에 살고 있는 수도승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여러 종류의 치푸로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아니스로 만들어졌고, 이후 아니스로 만든 치푸로가 우조로 불리게 되었다.

우조 12의 레시피는 여전히 처음과 동일하게 잘 보존되고 있으며 독특한 맛과 향은 엄선된 허브의 선택에서 온다. 사용되는 허브는 아니스 열매, 스타 아니스, 펜넬, 넛멕, 시나몬, 카더멈 등이다. 전통적인 구리 단식 증류기로 증류되며, 우조 12의 풍부하고 독특한 맛을 얻기까지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기 위해 배럴에서 숙성된다.

우조는 와인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나 머스트를 증류하여 제조하며 아니스, 민트, 코리앤더의 풍미가 있다. 투명하지만 물이나 얼음을 첨가하면 우유처럼 색이 변한다. 아니스 열매의 에센셜 오일인 아니톨(Anethole)이 알코올에는 용해되지만 물에는 용해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