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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담긴 이야기

단타카탄은 엄선된 차조기(시소)와 오오유키(大雪)산의 맑은 찬물로 만든 상쾌한 풍미의 소주다. 대개 소주는 깊은 맛이 있는 개성있는 타입을 선호하지만, 담백하고 깔끔해서 마시기 쉽도록 만드는 데 집중한 경우도 있는데, 단타카탄이 그러하다.

단타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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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카탄은 1991년 6월에 탄생했다. 자가 재배한 차조기를 원료로 주스, 소주를 만들던 농민들이 특산품으로 차조기 소주를 제품화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합동주정의 사전조사 결과, 전국에서 판매된 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단타카탄의 제조방법은 차조기와 대추야자를 섞어서 발효시켜 증류하는 것으로, 합동주정의 특허로 되어 있다. 잔에 따른 후 향을 맡으면 시원한 차조기의 푸른 향이 감돌며 대추야자에서 오는 은은한 감미가 있다. 입에 머금으면 보다 상쾌한 풍미와 감미가 퍼지고, 어딘지 모르게 그리운 느낌의 끝맛이 남는다.

단타카탄이라는 이름은 아이누 민간설화에서 명명되었다. 옛날에 가자미가 어떠한 괴로움도 낫게 해준다는 자색의 풀 차조기를 어렵게 구해다가 동료를 구했다는 내용의 설화다. '단타카'란 원재료인 차조기의 산지이며, 아이누어로 가자미를 의미한다. 제품에는 가자미의 설화가 게재되어 있다. 실제로 차조기는 항산화작용, 냄새 제거, 해독 및 제균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