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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가고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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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720ml |
알콜 도수 | 25% |
생산자 | 사쓰마 주조 |
수입원 | ㈜젠니혼주류 |
제조법 | 3년 숙성 |
주재료 | 보리 |
종류 | 일본 소주 |
술에 담긴 이야기
가고시마현의 난사쓰마(南薩摩) 지역은 일 년 내내 온난한 기후로 인해 청주 제조에 적합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시라사와(白沢)의 후미에 솟아오르는 신의 강(神の河), 즉 간노코가 있었는데, 갈수기에도 양조에 필요한 맑고 깨끗한 물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소주 제조의 적합지라고 여겨졌다.
간노코의 물을 사용해서 만든 술과 다른 물을 사용해서 만든 술은 오래 전부터 맛이 다르다고 전해진다. 에도시대 중기에 규슈를 여행한 교토(京都)의 의사 다치바나 난케이는 그의 여행기 〈서유기 속편〉에서 "사쓰마의 청주는 마시기 어렵다. 반대로 소주는 매우 맛이 좋다."라고 칭찬하고 있다.
간노코는 최상의 보리인 이조대맥 100%를 원료로 사용하여 술지게미를 거르지 않고 단식증류해서 만든다. 이렇게 만든 원주를 지하에서 3년 이상 화이트 오크통에 저온으로 장기 저장해 완성한다. 장기간 숙성하여 맑은 호박색을 띠고 있으며 특유의 좋은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간노코의 병 모양은 병원에서 쓰는 링거병 모양과 꼭 닮았으며, 희한하게도 고급스러운 몰트 위스키의 향과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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