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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담긴 이야기

배혜정도가의 우곡 쌀소주는 배상면 국순당 명예회장이 해방 직후 만들었던 기린소주의 제조방법을 이어받아 탄생한 제품이다. 쌀이 가지고 있는 원료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단식증류방식을 채택했으며,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우곡(又麯) 쌀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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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곡 쌀소주 41%는 2011년 8월 출시되자마자 품평회에 출전하여, 증류식 소주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1도의 고도주지만 발효제를 통한 발효와 특수 여과방식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한껏 담아냈으며, 국산 원료인 쌀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린 맛으로 수입산 양주를 대체하고자 야심차게 개발한 상품이다.

우곡 쌀소주는 국내산 유기농 백미와 낮은 경도의 암반수를 재료로 사용한다. 증류식 소주의 특성인 원료의 풍미를 표현하기 위해 단식 동증류기를 이용해 맛을 잡았다. 동 재질은 휘발성 황산화물을 흡착하여, 술덧이 타는 것을 방지하며 독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술 본연의 향을 향상시킨다. 증류 원액을 숙성한 이후에 희석하여 저온 여과과정을 실시하고 제품화한다. 상압증류법으로 빚어내 농순한 맛이 나며 특수 여과방식을 이용해 제조되어 도수가 높음에도 부드럽게 마시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