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전통저장음식

부추김치

다른 표기 언어 Korean-leek kimchi 동의어 정구지김치, 전구지김치, 쉐우리짐치, 새우리김치
부추김치

ⓒ 교문사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부추는 예부터 김치 재료로 이용된 채소이다. 솔이나 정구지라고 부르기도 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다. 부추에는 파와 비슷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파를 넣지 않고 김치를 담가도 맛이 좋다. 소금보다는 멸치젓국과 버무렸을 때 풍미가 더 살아나며 생것일 때부터 신맛이 날 때까지 두고먹을 수 있다. 남해지방에서는 부추를 멸치젓과 고춧가루, 생강즙을 많이 넣어 진하게 담근 토속 김치인 전구지(田韮漬)를 즐겨 먹는다.

재료 및 분량

부추 2단(800g), 양파 1개, 생강 2톨, 고춧가루 1/2~2/3컵(50~70g), 멸치젓국(까나리액젓) 5~6큰술, 설탕 1큰술, 찹쌀풀 1/2컵(찹쌀가루 1큰술+물 8큰술)

만드는 법

1. 부추는 통통하고 짧으며 연한 것을 택하여 누런 잎이 없도록 다듬어 물에 씻은 다음 6~7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2.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다져 즙을 짜 놓는다.

3. 멸치젓국에 동량의 물을 넣어 끓여서 달인 다음 베보자기에 걸러 맑은 액젓을 만든다. 멸치액젓 대신 까나리액젓을 써도 좋다.

4. 찹쌀가루에 분량의 물을 넣어 찹쌀풀을 쑨 다음 식혀 놓는다.

5. 멸치액젓에 고춧가루를 넣어 불린 다음 생강즙, 찹쌀풀, 설탕을 넣어 걸쭉한 양념젓국을 준비한다.

6. 부추와 양파에 양념젓국을 넣어 고루 섞이도록 살살 버무려 항아리에 담는다. 여름철이면 담근 그날 저녁부터 먹을 수 있다.

부추 손질
부추를 씻을 때는 밑동을 잡고 물속에서 끝의 흰 부분만 살살 비비며 흔들어 씻어야 줄기에서 풋내가 나지 않는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희정 집필자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가정학과, 동 대학원 가정학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Queen Elizabeth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Graduate를 수료했다. New York ..펼쳐보기

정희선 집필자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석사, 박사)했다. Ritz Escoffier Ecole de Gastromomie Fracaise에서 수학하고 The C..펼쳐보기

출처

전통저장음식
전통저장음식 | 저자전희정 | cp명교문사 도서 소개

우리나라는 예부터 김치, 장아찌, 젓갈 및 식해, 장류 등의 저장음식이 발달되어 왔으며, 이들 전통저장음식은 과학적으로도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소..펼쳐보기

전체목차
전체목차
TOP으로 이동


[Daum백과] 부추김치전통저장음식, 전희정, 교문사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