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리(Flowery)는 과거에 영국인들이 싹이 잎의 초기 상태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차나무 꽃에서 오는 것으로 여기던 시기에 쓰인 용어다. 오렌지(Orange)는 차를 유럽에 처음 소개한 나라인 네덜란드의 왕가인 오렌지(The house of Orange)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과일 오렌지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고품질의 차를 의미했다.

페코(Pekoe)라는 단어는 중국어 백호(白毫)에서 왔는데, 차나무 잎 뒷면에 있는 작은 은색 털을 가리킨다.

따라서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 등의 기원이 어떻든 간에 지금은 고품질의 홍차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