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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마 시작…결국 돔구장이 답

프로야구 시즌 운영 어려움 겪어…경기수 관리 위해 돔구장 필요

2024-07-08 17:56

조회수 :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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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마가 시작됩니다. 지난주에도 비로 인해 프로야구 경기도 몇경기 열리지 못한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6일 토요일 올스타전 경기도 결국 열렸지만 비로 인해 팬과 선수들 모두 경기를 진행하고 관람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름은 비가 많이 오는 계절입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좋아할만한 계절은 아닙니다. 덥고 습하고, 비도 길게 옵니다. 프로야구 경기를 관전하기에 이보다 더 안 좋을 수는 없습니다. 햇빛이 그라운드에 비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팬들이 관전하기에 가장 좋겠죠.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이런 날은 대체로 5월, 9월 두 달 정도로 짧습니다. 프로야구가 시작하고 끝날 때쯤 잠깐 볼 수 있는 날씨죠. 11월까지 가을야구를 하게 되면 추운 날씨 속에 프로야구를 관전해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결국 프로야구 시즌 대부분은 여름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가 많고, 비도 많이 오는 계절이죠. 비가 올 때는 경기를 보러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돔구장입니다. 돔구장이 있다면 덥지도 않을 것이고, 비가 와서 취소되는 경기도 없을 겁니다. 햇빛이 비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에는 돔구장 일부 벽면을 유리창으로 만들어서 어느 정도 채광 효과도 있습니다.
 
현재 서울 고척돔구장이 한국의 유일한 돔구장인 가운데, 앞으로 인천의 청라돔구장, 서울의 잠실돔구장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향후 8~9년 후면 10개 구단 중 4개 구단이 돔구장을 소유하게 됩니다. 원정 경기에 나서는 구단의 팬은 다른 구단에 비해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될 걱정은 더는 셈입니다.
 
앞으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돔구장이 생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방의 첫 돔구장 신축 지역은 부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주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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