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8일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인명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상 안전 합동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날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수상 안전 중점 관리지역인 흥해읍 용한리 해변을 찾아 집중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박명균 행안부예방정책국장도 방문해 비지정해수욕장을 비롯한 해안가에서 인명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점검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예방하고, 유사시 긴급 구조를 위한 ▲안전 관리 요원 배치 ▲인명구조함 및 위험 안내표지판 설치 ▲구명조끼 등 안전용품 확보 등 필수 중점사항들을 점검했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객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서핑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용한리 간이해수욕장의 특성에 맞춰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먼저 안전 관리 요원을 선발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하고, 노후 안전 장비를 교체하는 한편 인명구조함 정비, 위험 안내표지 현수막 게첨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실시해오고 있다. 시는 향후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8월 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상안전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함께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해양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민간안전단체와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명피해 발생시 긴급히 구조할 수 있도록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며 많은 시민들이 바닷가, 계곡, 하천 등지에서 물놀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돼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들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금지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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