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의 리튬 일차전지 생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폭발성 화재는 31명의 사상자를 낸 대규모 참사(參事)로 우리들의 아픔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연일 쏟아내는 거친 언사가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럽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이다. 정 위원장이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나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에게 10분간 퇴장 명령을 내리고 호통치는 모습은 무소불위 그대로였다. 이를 지켜 본 전 해병대원들의 사기와 자존심은 한방에 무너졌다. 임 전 사단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정 위원장의 언사를 문제삼는 것이다.
오늘도 많은 환자분들이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오른쪽이 씹을 때 아파요” “오른쪽 어디가 아프신데요” “ 끝에 쪽이요” “위에요? 아래요?” 그렇게 범인을 찾아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치아를 부르는 법을 알려드리면 좀 더 소통이 쉽지 않을까? 왜 치과의사들끼리만 치아를 부르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 어쩌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아는 것이 힘이라니 한번 알아봅시다.
경북도 경주시가 내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돼 온 국민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
올 여름 초입(初入)부터 더위의 기세(氣勢)가 심상치 않아 걱정과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대구에 올여름 첫 폭염(暴炎)주의보가 발령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혀 온나라가 이문제로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제22대 국회가 지난 30일 4년 임기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아쉽게도 21대 국회는 마지막 본회의인 지난 29일에도 다수당인 야당의 단독 법안 처리와 윤석열 대통령 재의(再議) 표결 등 정쟁으로 지새웠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기투합(意氣投合)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적극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통합론에 더욱 彈力이 붙는 모양새다.
나라 곳간이 위태위태해 우리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역대 최대인 1126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59조 4000억원 늘었다고 한다.
경북도는 ‘민간투자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정운영 방향의 한축으로 삼고 10조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유치키로 했다. 특히 지방소멸에 대응한 민간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투자펀드는 지역에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에 공공이 마중물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
동트기 전 새벽이 제일 어둡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 순조롭게 풀어지기 바로 전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뜻으로, 영어로는 'It's always darkest before the dawn.'이라고 표현한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속담인 듯 하다. 속담은 그러할지라도 새벽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굉장히 멋진, 훌륭하고 아름다운 시간이기도 하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치솟는 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이 아우성이다. 과일로 시작된 농산물 가격 급등에 이어 치킨, 설탕, 김을 비롯한 먹거리, 생필품 등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동발 전운(戰運)으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면서 기름값은 물론 도시가스, 전기 요금 인상 압박까지 예고되고 있다. 지금 우리 주부들은 장보기가 무섭다고 울상이다. 동네 마트엔 사과 한 상자가 13만9천원이라고 한다. 특히 지난달 사과는 전년 동기 대비 88.2% 올라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번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민심(民心)은 매서웠다.윤석열 정부 2년을 무섭게 심판(審判)해 여권 전체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4·10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과반 승리(勝利)와 여당의 참패(慘敗)로 막을 내렸다.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격전지가 50여 곳 이상일 정도로 여야 경쟁이 치열했지만 표심(票心)은 ‘정권심판론’에 손을 들었다. 특히 31.3%에 달하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나 32년 만에 최고 ‘총선 투표율’ 67%가 보여주듯 정부 견제(牽制)를 위한 야권 지지 열기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
4·10 총선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특히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1.28%)이나 재외선거 투표율(62.8%)결과를 보면, 대한민국 미래와 정치를 바꿀 유권자들의 소중한 투표 의지는 그어느 때보다 매우 높다고 본다.
정부의 대화 손짓에도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잇따라 제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 환자와 우리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은 더해만 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强 대 强으로 대치하는 의정(醫政) 갈등을 풀기 위해 의사들과의 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등학생인 A는 가끔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난 적은 있었지만 평소 불편감은 없었다. 다음 주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하품을 크게 할 수 없고 턱이 뻐근하게 아팠다. 밤새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무엇이 A의 턱을 아프게 했을까?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이 지난 22일 마감되면서 4·10 총선이 본격(本格) 레이스에 돌입했다. 윤석열 정부 남은 3년의 국정은 물론 글로벌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나라의 진로(進路)를 결정짓는 시간이 이제 16일 남았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용산발 리스크’와 ‘비례사천’ 논란에 휩싸여 집중포화(集中砲火)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MBC를 포함한 일부 출입기자와의 사석(私席)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5·18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진..
4·10 총선을 불과 22일 앞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욕설(辱說)과 비난(非難), 고발(告發)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이다. 전국 254개 지역에서 경선에 참여한 사람이 무려 800여 명이 넘고, 46석의 비례대표 희망자를 비롯한 뜨지도 못하고 가라앉은 정치예비인까지 포함하면 아마 수천명을 넘는다고 한다. 거짓말과 막말을 일삼는 정치꾼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설쳐대는 이 난장판은 국민들에게 우려와 걱정을 더하고 있다. “경제는 2류, 정치는 4류”라 했던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말이 문득 생각난다. 국민들은 세계로 열린 시장..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에 대해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과 언론인이 함께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집단행동 주장에 반박하는 질문을 쏟아냈다. “전공의들이 정부 대응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듯한데, 그렇다고 갑자기 병원을 나가는 것이 과연 적절한 행동인가? 의사 선배로서 윤리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하나?” “만약 그렇다면 병원의 모든 직종이 기분 나빠서 사직서 내고 내일부터 안 나오면 다 그러려니 해야 하는 것인가? 앞으로 노조 파업에 의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여러 항목의 올린 질문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전공의는 교수들에게 환자를 인수인계 하고 나간 것인데, 인수인계 할 사람이 없는 교수들의 사직은 환자를 진짜 포기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의사로서 그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