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최대 규모 보조금 KCS 등 지원단체 공모로 선정
윤경복(사진)
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KACF)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보조금을 취약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전국 42개 비영리단체에 지원한다.
KACF는 11일, 역대 최대 규모인 317만달러의 보조금을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욕가정상담소(KAFSC), 뉴저지한인커뮤니티센터(KCC), 퀸즈YWCA, 시민참여센터(KACE), 뉴욕나눔하우스(The Nanoom House), 뉴저지한인상록회(KASCANJ), 아시안아메리칸재단(AAF) 등 공모로 선정한 전국 42개 단체에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KACF에 따르면 올해 보조금은 KACF의 두 번째 전국 공모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청건수가 전년 대비 66% 증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KACF 윤경복(사진) 회장 겸 CEO는 “예산 삭감으로 취약 계층 지원 프로그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재정 격차를 해소하고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지원은 KACF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가장 광범위한 수혜 단체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 후 KACF는 한인커뮤니티의 기부 문화를 장려하며 1,7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했다.
KACF 보조금은 시니어 복지, 젠더 폭력 생존자 지원 및 옹호, 장애인을 위한 직업 훈련, 이민자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 및 기술 지원, 시민참여 및 정신건강 촉진 활동 등의 프로그램 및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한편 KACF에 따르면 이번 전국 보조금 사업은 KACF의 협력 단체이자 재정 파트너인 KACF-San Francisco와의 협업으로 더욱 강화됐다. KACF-San Francisco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두 비영리 단체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KACF 보조금 및 올해 수혜단체 목록은 https://kacfny.org/grantee-partner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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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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