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금리 국제적인 지표금리인 리보금리의 산출이 중단됩니다.

리보금리 산출중단

배 경
리보금리는 호가금리로서 금리산출의 기초가 되는 은행 간 자금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경우 정보제공은행의 판단이 크게 작용하여 금리의 신뢰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1990년 후반 이후 은행의 자금조달 수단이 CD, RP 등으로 다양화되며 은행 간 자금시장이 축소되었고, 2008년 이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은행 간 자금거래의 유동성이 더욱 감소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리보금리가 지표금리로서 갖는 유용성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2012년에는 정보제공은행들의 금리조작 스캔들이 발생하면서 리보금리의 신뢰성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였습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지표금리에 대한 개혁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2017년 7월 리보금리 규제 당국인 영국의 금융감독청(FCA)은 일정 시점부터는 정보제공은행의 호가금리 제출 의무를 강제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리보금리 중단을 공식화하였습니다.
리보금리 산출중단 일정 발표(2021.3.5.)
영국금융감독청(FCA)과 리보금리 산출기관((IBA)은 리보금리 산출중단 일정을 다음과 같이 확정·발표하였습니다.

통화 기간물 일정
GBP, EUR, CHF, JPY LIBOR 익일물, 1주일물,
2개월물, 1·3·6·12개월물
`21년 12월 31일까지 산출
USD LIBOR 1주일물, 2개월물
익일물,
1·3·6·12개월물
`23년 6월 30일까지 산출
주요국의 무위험지표금리로의 전환 가속화
리보금리 산출 중단이 확실해짐에 따라, 주요국(미국, 영국, EU, 일본, 스위스)은
리보금리를 대체하는 무위험지표금리(Risk Free Rate)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