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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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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5년간 피해 6조·2만명…투기거래·SNS강국·제도허점이 만든 사기천국[코인사기공화국]

5년간 피해 6조·2만명…투기거래·SNS강국·제도허점이 만든 사기천국[코인사기공화국]

"가상자산(코인) 투자 사기를 당해 수많은 사람의 인생이 망가졌다. 이대로라면 코인 사기로 국민경제가 골병들 것이다." 아시아경제 인터뷰에 응한 70대 김성용(가명)씨는 '인터코인캐피털(Inter Coin Capital)' 사기 사건의 피해자다. 2019년 6월 2억8000만원을 투자해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 75세 고령인 그가 아직도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한 이유다. 김씨는 '대한민국은 사기 공화국'이라고 명명하며 혀를 찼다. 그는 서울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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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인터코인캐피털(Inter Coin Capital)은 귀하가 앞장서서 무제한 자산으로의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ICC는 6월(2019년), 전 세계 2888명의 운 좋은 회원들에게 ICBX 초기 코인 1000개를 기부할 것입니다. 먼저 그 기회를 잡으십시오." 수백억 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 중인 조모씨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ICC 사이트에 홍보한 내용이다. ICC는 외국에 본사를 둔 자산관리업체 행세를 했고, 사기 행각은 1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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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발생 5년’ 정신과 치료에 암 재발까지…처참했다[코인사기공화국]

‘사기 발생 5년’ 정신과 치료에 암 재발까지…처참했다

미안해서 시작한 투자였다. 울산에 사는 50대 이정숙씨(가명)는 5년 가까이 침샘암 투병 생활을 했다. "아프다 보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라꼬, 몸이 아프니깐 병원비도 나가고 그래서…그런데 역효과가 나서…." 지난 9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한 이씨는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2019년 5월 당시 인터코인캐피털(Inter Coin Capital) 울산센터장이었던 심수영(가명)을 통해 만기된 적금과 대출받은 돈을 합쳐 8000만원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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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보며 세뇌' 내부자의 은밀한 고백·'조작에 속수무책' 피해자의 절규[코인사기공화국]

'타짜 보며 세뇌' 내부자의 은밀한 고백·'조작에 속수무책' 피해자의 절규

대한민국이 '코인사기천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투자계약'으로 위장한 '투자사기'가 하루가 멀게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증권자본시장부 특별취재팀은 왜 '코인사기공화국'이 됐는지 그 물음에서 출발했습니다. 끈질긴 집중 취재를 통해 시장, 환경, 문화 등 구조적인 다양한 이유를 찾아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 시장은 기형적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이러한 투기성 성장은 각종 범죄가 난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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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일고무벨트,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美월가 캐터필러 추천…협력사 부각↑

동일고무벨트,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美월가 캐터필러 추천…협력사 부각↑

동일고무벨트가 강세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으로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미국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주목받은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51분 기준 동일고무벨트는 전일 대비 6.63% 상승한 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 유세 도중에 그를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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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알텍, 자회사 독자적 암 진단 개발…"소변으로 정확도 99%"

디알텍, 자회사 독자적 암 진단 개발…"소변으로 정확도 99%"

디알텍이 강세다. 자회사 시스바이오젠이 독자적으로 암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디알텍은 15일 오전 10시4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25원(11.60%) 오른 4090원에 거래됐다. 시스바이오젠은 안성현 디알텍 대표와 포항공과대학 명예교수인 최관용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바이오 업체다. 디알텍이 시스바이오젠의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 약 50%)다. 이날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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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에 금값 폭등…사상 최고

'트럼프 리스크'에 금값 폭등…사상 최고

국제 금 가격이 1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트럼프 리스크’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된 여파로 해석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 상승한 온스당 2467.8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월20일의 전고점을 경신했다. 올해 들어선 19% 올랐다. 같은 기간 금 현물 가격도 장중 한때 2469.66달러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금 현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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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엑셀 피해증명'부터 난관…벼랑 끝에 선 고령자[코인사기공화국]

'엑셀 피해증명'부터 난관…벼랑 끝에 선 고령자[코인사기공화국]

"피해 신고를 하려면 내용을 엑셀로 정리하라는데, 노인이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한국사기예방국민회 관계자) "피해자가 영상신문실에 출석했지만, 고령과 청력 문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제주지법 코인 사기 무죄 판결문 중) 고령층의 노후·생계 자금을 노린 '가상자산(코인) 연계 사기'가 늘어나고 있지만 복잡한 범행 구조와 부족한 정보 등 가상자산 사기 범행의 특성이 고령 피해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적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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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폐기물처리기업, 해외 펀드에 팔리나

국내 최대 폐기물처리기업, 해외 펀드에 팔리나

국내 최대 폐기물처리기업 에코비트를 인수하기 위한 국내외 사모펀드(PE)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매각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숏리스트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업적·환경적·사회적 의미가 커지는 국내 폐기물 인프라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 매각을 추진 중인 티와이홀딩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최근 적격인수후보(숏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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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신석재, 인디에프 남북경협 관련주 상한가↑

일신석재, 인디에프 남북경협 관련주 상한가↑

일신석재, 인디에프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관련주가 상한가다. 15일 일신석재는 9시 5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9원(30%) 오른 172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인디에프 역시 전 거래일보다 162원(29.83%) 오른 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현장에서 피격 당한 이후 지지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 남북 경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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