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3일간 총파업 돌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삼노 총파업 설문조사에 8115명 참여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등 요구
첫 파업 선언 뒤 지난 7일엔 연가투쟁
협상 또 결렬시 15일부터 2차 파업 예고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3일간 총파업 돌입
AD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사흘간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8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화성사업장에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노조는이날 총파업궐기대회를 열고 10일까지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사흘간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8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화성사업장에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노조는이날 총파업궐기대회를 열고 10일까지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원본보기 아이콘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1차 파업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한다.


전삼노는 현재 8115명이 총파업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000명 이상이 실제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이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29일 회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 지난달 7일에는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을 했으나 우려했던 생산 차질 등은 없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규정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2만9913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3.9% 수준이다.




김형민 기자 [email protecte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교통 통제 '집값 거품 터질라'…국민·신한·우리, 금리 또 올렸다 전공의 대부분 미복귀…정부 "하반기 모집 일정 차질없이 진행"

    #국내이슈

  • "암살서 살아남은 트럼프와 대비" 바이든, 사퇴 압박 속 코로나19 재확진(종합) "김연아 떠난 후에야 1등 할 수 있었다"…아사다 마오, 13년 만 심경 고백 예상치 웃돈 英 CPI…테일러 스위프트 효과?

    #해외이슈

  • [포토] 채소값 폭등, 호박 사기도 겁나네 [포토] 물보라 일으키며 달리는 차량 尹 '포토에세이' 발간…"정책 비하인드, 비공개 사진 포함"

    #포토PICK

  • [포토] 거침없이 달린다, 올 뉴 콜로라도 사전계약 7000대 돌풍, 르노 '콜레오스' 부산서 양산 개시 셀토스 연식변경 출시…60만원 내외 인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유럽 첫 데뷔, 체코 맞춤형 한국형 원자로 'APR1000' [뉴스속 인물]"총격 듣자마자 알아" 美대선 흔들 역사적 사진 찍은 퓰리처상 수상자 "드라마에선 피곤할 때 이거 먹더라"…'PPL 사탕' 코피코 만든 이 회사[뉴스속 기업]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