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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수소로 지역간 에너지 격차 해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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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소는 단순히 청정에너지를 위한 해법만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를 통해 지역 간 에너지 격차를 해소할 힘을 지녔다"라고 말했다.


장 사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짧은 인터뷰를 올렸다. 수소위원회는 현대차를 비롯해 전 세계 수소 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얽혀있는 글로벌 민간 협의기구다. 장 사장은 올해 6월 임기를 마친 가네하나 요시노리 공동의장 후임으로 선임됐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출처:연합뉴스]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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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는 국가나 국민의 안전보장과 밀접하게 얽혀있다.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지 못한다면 한 나라의 안위는 물론 개인의 삶도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 지리적·지정학적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자원 유무에 따라 국력이 갈리기도 한다. 장 사장이 수소 산업에 열정을 갖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에너지 안보를 꼽은 것도 이런 맥락이 작용했다.


처음 수소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수소의 잠재력을 꾸준히 믿었다고 답했다. 그는 "혁신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에 오랜 기간 표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현대차는 30년간 수소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근 몇 년간 시장을 이끌만한 힘을 얻어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소 산업에 종사할 가능성이 있는 지망생에게는 "수소 산업은 확실히 새로운 개척지이며 도전 과제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바로 그 점이 이 분야의 도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을 더욱 크게 만들어준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다른 이들이 이미 걸어온 길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개척지에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고민해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제작사 가운데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를 쓰는 다양한 양산차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여왔다. 수소 생산을 비롯해 유통·운송 등 수소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가치사슬을 현대차를 비롯한 그룹 주요 계열사가 하고 있거나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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