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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박혜정과 약속지키려…스포츠중계 도전한 전현무 '은빛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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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몰입해, 또 중계하고 싶다" 밝혀
박혜정, 방송서 비인기 종목 설움 전하기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6)가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21)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 캐스터로 나서 화제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박혜정이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마지막 메달의 딴 선수가 됐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6)가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21)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 캐스터로 나서 화제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박혜정이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마지막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6)가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21)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 캐스터로 나서 화제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박혜정이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마지막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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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KBS 2TV를 통해 중계된 이 경기는 전현무가 중계에 나섰다. 전현무는 스포츠 중계 자체가 처음으로 역도 관련 경험이 전무한 전현무는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박혜정과 맺은 인연으로 중계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 박혜정이 전현무가 진행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혜정은 지난 6월 SK텔레콤이 주최한 행사에서 '믿었던 박혜정이 일냈다'라는 말을 전현무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현무가 진행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박혜정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겪는 서러움을 토로했다. 박혜정은 방송에서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입국 날짜가 배드민턴 선수들과 겹쳤다. 배드민턴 쪽으로 기자들이 몰려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중계를 마친 전현무는 박혜정과 함께 공동취재구역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중계가 원래 안 잡혀 있었는데 3사가 다 했다. 역도가 주목받는 것 때문에 혜정이가 좋아했던 것 같다. 혜정이를 위해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전현무는 "전문적이지 않은 제가 첫 도전이라 긴장했다"면서 "전문적인 캐스터로선 부족했는지 몰라도, 하다 보니 박혜정의 가족이 돼서 몰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은 잘했는지, 못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후련하다"면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완벽하게 준비해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혜정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혜정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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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이날 중국의 리원원 선수를 소개하면서 "(박혜정과) 메시와 호날두 같은 존재다"라고 재치 있게 소개했다. 박혜정이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하자 "지난 대회보다 더 좋아졌다는 게 중요하고 앞으로의 4년이 있다.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힘을 실었다. 이어 "저는 지금 박혜정 선수의 표정에서 희망을 봤다, 가슴 아파하지 않고 미래의 4년 후를 내다보는 것 같은 희망찬 모습이다, 막내 혜정이가 해냈다"라고 응원했다.





방제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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