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일 원로목사 가족이 가든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찬양하고 있다.
가든교회를 개척해 30년간 사역해 온 한태일 목사가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가든교회는 29일 한태일 원로목사 추대 예배를 갖고 축하했다.
남지현 제2대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추대식에서 한태일 원로목사는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시간들을 잘 버티며 달려온 가든교회를 위한 나의 계절은 끝을 맺는다”며 “곁에서 힘과 위로가 된 가족은 물론 주님의 사랑으로 도와준 성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필라 영생장로교회 이용걸 원로목사, 볼티모어교회 이영섭 원로목사, 필라 기쁨의 교회 박성일 목사, 베다니장로교회 김영진 목사, 재미고신 총회장 이응도 목사, 메릴랜드교회협의회장 유재유 목사가 축사하고, 안민 전 고신대학교 총장이 특송했다.
한태일 원로목사는 오랫동안 수고한 교인 8명에게 감사장을 전하고, 남지현 목사는 한 원로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한 원로목사 가족은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주님의 선하심’ 찬양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백신종 목사는 ‘새로운 부르심을 향하여’ 제하의 설교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원로목사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주기를 바란다”며 “갈렙처럼 강건해 은퇴 후 새로운 부르심의 사역에도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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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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