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VAR·GMU “북VA 부동산 시장, 새해에도 강세”
2025년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 부동산 시장은 내년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NVAR)와 조지 메이슨대 연구원들이 최근 발표한 ‘2025 북버지니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새해에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의 집 값은 매매도 활발해지면서 가격도 오르는 강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 유형별 전망을 살펴보면 페어팩스 카운티 내 싱글 홈의 경우 내년 매매가는 올해보다 5.7% 오르는 것을 비롯해 타운하우스는 2.9%, 콘도는 0.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 매물도 싱글 홈이 3.4% 늘어나고 타운하우스는 6%, 콘도는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내년에 집을 내놓을 주인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지만 집을 사야 할 예비구매자들에게는 크게 높아진 집 값이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미국의 수도권 지역에는 매물은 적고 수요는 엄청나게 많다”며 “특히 단독 주택의 가격은 점점 더 오를 것으로 보여 타운하우스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전망에 가장 큰 변수로는 내년 1월20일 취임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공무원 주5일 출근제와 대대적인 공무원 감축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 측은 “지금 당장은 그다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것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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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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