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서비스 개발 추진
▶넥스원소프트 사업 수주
▶ 전자여권 활용시스템 구축
▶단계별로 동포 대상 확대
한국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이 시작됐다.
한국의 넥스원소프트는 전자여권을 활용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재외동포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재외국민은 전 세계 어디서나 전자여권만으로 간편하게 신원을 확인하고 국내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재외국민은 본인 확인을 위해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내 이동통신전화 또는 신용카드를 유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복잡한 절차와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재외국민의 한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환경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올해는 1단계로 주민번호를 보유한 재외국민 247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2단계에서는 주민번호가 없는 재외국민, 3단계에서는 전체 재외동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재외국민은 인증서 발급 앱에서 여권 촬영, NFC 태깅, 안면 인식을 통해 손쉽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발급된 인증서로 공공, 금융, 의료, 결제, 쇼핑, 여행, K-컨텐츠 등 다양한 한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재외국민에게 경제적·사회적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원소프트 관계자는 “2023년 이미 재외동포청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했으며 KISA 디지털인증확산센터 구축, 글로벌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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