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 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 24일 마곡 본사에서 aT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T가 진행하는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aT는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와 안정적 수출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선도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해외 단체급식사업장 확대 지원, K푸드를 접목한 단체급식 메뉴 편성 확대, 국내 중소 식품기업 수출 판로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올해 K푸드 확대를 위한 전략 국가 중 하나로는 멕시코가 선정됐으며 아워홈 멕시코 법인과 연계한 K푸드 단체급식, 국내 식품 수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아워홈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단체급식 점포 110여곳에서 K푸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내 점포 중 70%, 베트남 점포 중 46%가 한식 코너를 고정 운영 중이다. 향후 국내 중소 식품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단체급식 운영 노하우를 통해 국산 농산물과 K푸드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국산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