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7일 추석을 앞두고 한인 은행권이 무료 송금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한 아메리카 은행과 퍼스트 IC 은행도 서비스 내역을 27일 발표했다.
남가주 등 미 전역에 지점이 있는 신한 아메리카 은행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보내는 송금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지점 창구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뱅킹으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LA 한인타운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퍼스트 IC 은행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객의 한국과 중국, 미국 내 개인 송금에 한해 최대 1,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한인은행들의 무료 송금은 비즈니스 송금이 아닌 개인 송금에 한해 가능하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계좌를 갖고 있는 은행 고객이라면 개인 송금 건당 30~40달러의 수수료를 이번 무료 서비스 기간에 절약할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한인 은행들은 추석과 설날을 앞두고 매년 두 차례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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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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