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자도 112명…누적 사망자 4만400명 넘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71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25일 밝혔다.
미국 CNN 방송과 AFP 통신에 따르면 하루 새 부상자도 112명이 발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했다.
보건부는 그러면서 이같은 이스라엘 공격이 "학살"이라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최소 4만405명이 숨지고 9만3천468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덧붙였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체 사상자 중 약 70%가 여성과 어린이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민간인 사상자와 하마스 전투원 사상자를 구분하지 않고 집계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이스라엘군은 25일 새벽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를 출격시켜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선제 타격했다. 헤즈볼라는 즉각 이스라엘에 300발이 넘는 로켓을 쏟아부으며 지난 달 고위 지휘관이 암살된 데 대한 보복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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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죽인 팔레스타인 민간인 수의 2배 만큼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죽여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