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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번개를 시험하지 마라

    [날씨 이야기]번개를 시험하지 마라

    “구름을 몰고 다니는 제우스 신(神)이 이다 산(山)으로부터 격렬한 천둥을 일으켜 그리스 군에게 그의 타오르는 번개를 내던졌다. 그것을 본 그리스 군은 전의를 상실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에 나오는 말이다. 이처럼 옛사람들에게 뇌우는 신이 만들어 인간 세상에 내리는 초자연적…

    •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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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공기가 호텔 경영을 바꾼다

    [날씨 이야기]공기가 호텔 경영을 바꾼다

    “해발 800m 지리산의 깨끗한 공기를 전해 드립니다.” 2017년 한 기업이 지리산에 있는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 공기캔 생산공장을 짓고 판매를 개시하며 선전했던 문구다. 공기를 돈 주고 사는 공기캔이란 개념이 생소하지만 사실 공기를 재화(財貨)로 본 시도는 이 제품이 처음이…

    •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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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휴가철 건강 위협하는 열사병

    [날씨 이야기]휴가철 건강 위협하는 열사병

    주말까지 비가 내리고 나면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은 피서지에서 흔히 주고받는 말이지만 사실 휴가철에 명심해야 할 점은 ‘집 나가면 위험’이라는 것이다. 휴가철에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특히 방심하기 쉬운 위험은 열사병과 같…

    •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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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폭염에 죄수 건강까지 염려한 세종

    [날씨 이야기]폭염에 죄수 건강까지 염려한 세종

    “정말 작년같이 더우면 어떻게 살아요?” 지난해 여름은 강렬한 태양빛이 대한민국을 삼켰다. 114년 만에 더위에 관한 모든 기상관측 기록을 뛰어넘었다. 최고기온 40도를 6곳이나 기록했다. 아침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가 발생했다. 폭염 일수와 열대야 발생 일수도 가장 길었다. 온…

    •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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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미세먼지가 브랜드 가치를 결정한다

    [날씨 이야기]미세먼지가 브랜드 가치를 결정한다

    구글은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2위로 미세먼지를 꼽았다. 1위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악역 캐릭터 타노스에게 빼앗겼지만 미세먼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간 검색량 2위를 지켜냈다. 미세먼지가 계절적 관심사가 아닌 연중 이슈임을 보여줬다. 미세먼지를 제외한…

    •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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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이제 미세먼지를 논해 보자, 이성적으로

    [날씨 이야기]이제 미세먼지를 논해 보자, 이성적으로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스마트폰에서 미세먼지 날씨 앱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요즘은 미세먼지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 이유는 겨울철 난방을 위한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덜 쓰게 되면서 미세먼지 자체가 줄었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하늘 높은 곳까지 원활히 대기가 순환되기…

    •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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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커피와 와인이 사라진다면

    [날씨 이야기]커피와 와인이 사라진다면

    매일 마시는 커피가 사라진다면 어떨까. 전 세계에서 매일 22억 잔이 소비되는 커피는 한국에서도 대표적 기호식품이다. 지난달 ‘커피계의 애플’이라는 애칭을 가진 ‘블루보틀’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국내 1호점을 내자마자 길게 늘어선 줄은 커피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문제는 30…

    •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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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강수량 많아도 물 부족 국가 될 수 있다

    [날씨 이야기]강수량 많아도 물 부족 국가 될 수 있다

    지난달 10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북한이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2년 전에는 ‘10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라 보도했는데 해마다 악화되는 가뭄에 올해는 아예 표현을 바꿔 버렸다. 올해 5월까지 북한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에 못 미치는 54.4mm다. 북…

    •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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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숲이 가른 두 나라의 운명

    [날씨 이야기]숲이 가른 두 나라의 운명

    “숲과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필자가 자연재난 강의를 할 때마다 하는 말이다. 최근 한 TV프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치 선고를 받고 산으로 들어가 치유됐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그러다 보니 암과 아토피 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치유의 숲’을…

    •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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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이나 호우보다 무서운 폭염[날씨 이야기]

    태풍이나 호우보다 무서운 폭염[날씨 이야기]

    5월 26일 영동지방은 백두대간을 넘어가는 높새바람의 영향으로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열대야를 경험했다. 내륙 지방 곳곳에도 때 이른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많은 사람이 더위에 시달렸다. 이번 폭염은 이웃 일본의 홋카이도 수은주를 39.5도까지 올려 일본 전체 5월 최고기온을 경신하게 했으…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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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온난화의 피해자와 가해자

    [날씨 이야기]온난화의 피해자와 가해자

    오월 폭염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지난해 여름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는데 매년 경신되는 신기록을 스포츠 중계 보듯 할 수만은 없다. 온난화로 많은 생명체가 멸종 위험에 처해 있고 남태평양의 도서 국가들은 금세기 중에 영원히 물에 잠겨버릴지도 모른다. 이 와중…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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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자연재난은 자연이 막도록 하자

    [날씨 이야기]자연재난은 자연이 막도록 하자

    ‘맹그로브 숲의 아이들’이라는 영화가 있다. 중미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르의 맹그로브숲에서 조개를 캐며 살아가는 루이스와 블랑카 남매의 이야기로 감동적인 스토리가 마음을 울린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터전은 순수한 자연이며 그곳에서 비로소 건강해질 수 있다고 들려준다…

    •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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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사라진 황사의 비밀

    [날씨 이야기]사라진 황사의 비밀

    역사서에는 황사에 관한 기록이 여럿 내려온다. 주로 ‘흙비(土雨)’라 불린 황사는 조선왕조실록 내 연평균 2회 이상의 기록이 남아 있다. 그중 명종 5년(1550년)의 기록을 보면 “한양에 흙비가 내렸다. 전라도 전주와 남원에는 비가 내린 뒤에 연기 같은 안개가 사방에 꽉 끼었으며 지…

    • 20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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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계절의 여왕이 위협을 받다

    [날씨 이야기]계절의 여왕이 위협을 받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한다. 감미로운 바람과 따스한 햇살, 푸르른 하늘로 가히 여왕의 품격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지녔다. 영어로 5월을 뜻하는 메이(May)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봄의 여신인 마이아(Maia)에서 유래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생명들이 화려한 5월의 꽃들(may…

    •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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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산불에 대한 4가지 오해

    [날씨 이야기]산불에 대한 4가지 오해

    “반스트라다무스님, 돗자리 들고 도심으로 진출하시지요.”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 동해안 대형 산불 후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들었던 말이다. 필자는 동해안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할 것을 하루에서 반나절 이상 빨리 예측했다. 당시 모든 기상조건으로 봤을 때 동해안에 대형 산불이 발생…

    • 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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