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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난민’서 ‘억만장자’된 하니예

    [글로벌 이슈/하정민]‘난민’서 ‘억만장자’된 하니예

    1962년 당시 이집트 영토였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샤티 난민캠프에서 태어났다.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 인근에 살던 그의 부모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때 발생한 제1차 중동전쟁으로 난민이 됐다.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도 이긴 이스라엘은 가자를 점령했다. 혹독한 탄압이 시작…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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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신광영]이스라엘 여군들 ‘나의 가자지구 전투기’

    [글로벌 이슈/신광영]이스라엘 여군들 ‘나의 가자지구 전투기’

    이스라엘은 여성이 의무 군복무를 하는 세계 유일의 나라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 위험 지역에도 여군들이 투입된다. 이스라엘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내가 정말 미소 짓고 있었을까(To see if I am smiling)’에는 가자지구 점령군으로 복무했던 이스라엘 여군들의 목소리가 …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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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트럼프 책사’ 배넌의 귀환

    [글로벌 이슈/하정민]‘트럼프 책사’ 배넌의 귀환

    1953년 미국 버지니아주의 아일랜드-독일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버니지아공대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와 하버드대에서 각각 국제안보 및 경영학 석사 학위를 땄다. 골드만삭스 직원, 영화 제작자 등으로 일했고 백인 우월주의로 점철된 극우 매체 ‘브라이트바트뉴스’를 만들었다. 2016년 미 …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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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네타냐후보다 독한 ‘포스트 네타냐후’들

    [글로벌 이슈/하정민]네타냐후보다 독한 ‘포스트 네타냐후’들

    “이스라엘에 불충하는 팔레스타인 사람을 추방해야 한다.” “팔레스타인 사람 같은 건 없다.” “이스라엘 판사는 유대계와 아랍계의 거주 분리에 비판적이다.”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반(反)팔레스타인 발언이 아니다. 74세 고령에 최근 심장박동기 삽입 수술까…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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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신광영]민주주의가 최고의 내진 설계

    [글로벌 이슈/신광영]민주주의가 최고의 내진 설계

    “정부를 비판하면 저희한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어요. 그래서 가만히 있으려고 하는데 그러자니 여기서 벌어진 일이 없었던 일이 될까 봐 무서워요.” 대지진이 덮친 모로코 중부 아미즈미즈의 한 산간 마을 주민은 일본 아사히신문에 이런 말을 했다. 그의 마을에선 주민 400∼5…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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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신광영]칵테일 홀짝이던 사람들 뒤로 산불이 다가왔다

    [글로벌 이슈/신광영]칵테일 홀짝이던 사람들 뒤로 산불이 다가왔다

    8일 오후 4시경 하와이의 유명 휴양지인 마우이섬 리조트 로비에는 줄지어 캐리어를 든 사람들이 체크인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전 체크인을 했던 덴턴 퓨콰 씨는 방 창문 너머로 보이는 수상한 연기를 보고 리조트에서 나오던 중이었다. 그가 야외 수영장을 지나쳐 갈 때 한 젊은 부부…

    •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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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에 다시 부활한 세습정치 [글로벌 이슈/하정민]

    21세기에 다시 부활한 세습정치 [글로벌 이슈/하정민]

    5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이날 71세가 된 훈 센 총리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주인공 못지않게 주목받은 사람은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와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 훈 센은 2006년 쿠데타로 실각 후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전 총리를 경제 고문으로 임명하는 등 탁신 일가…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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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신광영]삶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글로벌 이슈/신광영]삶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올 3월 미국 미니애폴리스 공항 입국장에 군복 차림의 남성 10여 명이 휠체어를 타고 들어섰다. 군복 어깨 부분에 우크라이나군을 상징하는 삼지창 표시가 있었는데, 길게 늘어뜨린 팔소매 안이 텅 비어 있었다. 허벅지까지 말아 올린 바짓단 아래로는 둥글게 봉합된 무릎이 드러나 있었다. 이…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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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둘로 쪼개진 ‘지혜의 아홉 기둥’

    [글로벌 이슈/하정민]둘로 쪼개진 ‘지혜의 아홉 기둥’

    “상대의 의견은 공격하되 사람은 공격하지 않는다.” 각각 2020년, 2016년 타계한 루스 긴즈버그 전 미국 연방대법관과 앤터닌 스캘리아 전 대법관은 이념 성향이 정반대인데도 평생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진보 아이콘’ 긴즈버그는 “법관은 매일의 날씨가 아닌 시대의 기후를 고려해야 …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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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신광영]지중해 난민선의 소금 눈물

    [글로벌 이슈/신광영]지중해 난민선의 소금 눈물

    난민을 실은 밀입국선이 섬에 도착하면 의사인 피에르토 바르톨로(67)는 갑판에 오른다. 살아서 온 사람을 검진하고, 시신으로 도착한 이들은 검시하는 게 그의 일이다. 일터는 이탈리아 최남단의 휴양지 람페두사섬이다. 그가 나고 자란 이곳은 북아프리카 앞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난…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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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인정 투쟁’과 ‘전랑 외교’ [글로벌 이슈/하정민]

    중국의 ‘인정 투쟁’과 ‘전랑 외교’ [글로벌 이슈/하정민]

    “세 개 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삼중언어 구사자, 두 개 언어를 말하는 사람을 이중언어 구사자라고 한다. 한 개 언어만 할 수 있는 사람은 ‘미국인’이다.” 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기 비하 개그’다.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말이 모국어란 이유로 다른 언…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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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신광영]영국이 실세 장관의 ‘과속스캔들’을 다루는 방식

    [글로벌 이슈/신광영]영국이 실세 장관의 ‘과속스캔들’을 다루는 방식

    수엘라 브래버먼(43)은 속도위반을 한 검찰총장이었다. 지난해 6월 과속 통지서가 그에게 날아들었다. 그는 영국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2년 전 발탁한 인도계 여성 검찰 수장이었다. 과속으로 걸린 영국인에겐 두 가지 길이 있다. 단체 안전운전교육을 받거나, 벌점 3점과 함께 범칙금을 …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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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신 ‘그림자 통치’에 퇴행하는 태국 민주주의[글로벌 이슈/하정민]

    탁신 ‘그림자 통치’에 퇴행하는 태국 민주주의[글로벌 이슈/하정민]

    2001년 “태국의 마약, 빈곤, 가뭄을 없애겠다”며 집권했다. 30밧(약 1140원) 의료제, 마을당 100만 밧 지급, 농가 부채 탕감 등 현금을 직접 뿌리는 선심성 복지 정책을 폈다. 약 7000만 명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농민과 빈민층이 열광했다. 금기로 여겨지던 왕실과 군부…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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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신광영]‘일단 총을 쏴라. 누군지는 나중에 묻고’

    [글로벌 이슈/신광영]‘일단 총을 쏴라. 누군지는 나중에 묻고’

    #. 목요일(4월 13일) 오후 9시 50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외곽에 사는 앤드루 레스터(84)는 초인종 소리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날 밤 오기로 한 손님은 없었다. 부인이 요양원에 간 뒤 혼자 살아온 그에겐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의 집 현관문은 미국식 주택이 그렇듯 …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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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유죄 판결률 28% 지검장의 대통령 기소

    [글로벌 이슈/하정민]유죄 판결률 28% 지검장의 대통령 기소

    지난해 1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5개 자치구 중 가장 부유한 맨해튼의 지방검찰 수장으로 하버드대 출신의 흑인 검사 앨빈 브래그가 취임했다. 검사 500명, 연 예산 1억6900만 달러(약 2197억 원)의 공룡 조직을 이끌게 된 그는 취임하자마자 “대중교통 무임 승차, 체포 저항,…

    •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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