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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멸렬한 야당은 재앙이다[글로벌 이슈/하정민]

    지리멸렬한 야당은 재앙이다[글로벌 이슈/하정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점이 또 미뤄졌다. 올해만 세 번째. 원래 3월 29일이 예정이었지만 4월 12일, 10월 31일, 내년 1월 31일로 주야장천 밀렸다. 벌써부터 내년 1월 말 일정의 연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러다 10년 후에도 기한 연장만 할 판이다. 2016년 …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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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선에서 힘 못 쓰는 X세대의 고민[글로벌 이슈/구가인]

    美 대선에서 힘 못 쓰는 X세대의 고민[글로벌 이슈/구가인]

    미국 NBC방송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1994∼2004년 방영)는 지난달 22일 25번째 생일을 맞았다. 뉴욕을 배경으로 청춘남녀 6명의 이야기를 그린 이 시트콤은 1990년대 청년이던 X세대(1965∼1980년생)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종영 15년이 지났지만 X세대 대…

    •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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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아직 트럼프가 유리하다[글로벌 이슈/하정민]

    그래도 아직 트럼프가 유리하다[글로벌 이슈/하정민]

    내년 11월 3일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위기를 맞았다. 그렇다고 탄핵 정국에서 꼭 민주당이 승리할까. 또 ‘제2의 트럼프’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까. 친(親)민주당 성향의 백인 지식인 저자 두 명의 책을 보고 아니라는 생각을 굳혔다. 페미니스트 법학자인 …

    •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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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홍콩은 내일의 대만[글로벌 이슈/구가인]

    오늘의 홍콩은 내일의 대만[글로벌 이슈/구가인]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최근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시위를 이끌어온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23)이 3일 대만을 찾았다. 지난달 30일 경찰에 구금됐다가 조건부로 석방된 직후였다. 웡은 대만 방문 첫날 탈(脫)중국 노선을 드러내는 대만의 현 집권당 민…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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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카싱은 왜 홍콩서 발을 빼나[글로벌 이슈/하정민]

    리카싱은 왜 홍콩서 발을 빼나[글로벌 이슈/하정민]

    지난달 반중 시위대를 지지하는 듯한 광고로 큰 주목을 받은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 전 청쿵홀딩스 회장. 그는 1928년 광둥성 동부 차오저우(潮州)에서 태어났다. 인근 산터우(汕頭)와 함께 흔히 차오산으로 불린다. 차오산 사람들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 화상(華商) 집단 ‘상방(商帮…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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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에게 드리운 레이건의 그늘[글로벌 이슈/구가인]

    트럼프에게 드리운 레이건의 그늘[글로벌 이슈/구가인]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40대·1981∼89년)을 닮았다는 주장은 대선주자 시절이던 2016년부터 지속된 논쟁거리였다. 할리우드 배우(레이건)와 리얼리티쇼 진행자(트럼프)라는 배경부터,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꾼 이력, 최고령 당선(레이건 …

    •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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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티 없는 세계[글로벌 이슈/하정민]

    무티 없는 세계[글로벌 이슈/하정민]

    1991년 1월 헬무트 콜 당시 독일 총리 겸 집권 기독민주당 대표가 37세의 동독 여성 과학자를 여성청소년부 장관에 앉혔다. 누가 봐도 남성 위주의 보수 가톨릭 정당인 기민당의 색채를 옅게 하려는 구색 맞추기 용도였다. 언론은 냉담했다. 새 장관의 수수한 외양, 동독 발음, “통일 …

    •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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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다 베이비부머 때문이다” [글로벌 이슈/구가인]

    “이게 다 베이비부머 때문이다” [글로벌 이슈/구가인]

    한국 회사들이 요즘 ‘90년대생’과 공존에 골몰한다면, 영미권에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있다. 영미권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의 자식 격인 이들은 자주 ‘쪽수’가 비슷한 부모 세대와 묶여 세대갈등의 상징처럼 언급되곤 한다. ‘베이비…

    •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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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美 대선… ‘아들들의 전쟁’[글로벌 이슈/하정민]

    2020 美 대선… ‘아들들의 전쟁’[글로벌 이슈/하정민]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최신호(8∼15일자)에서 민주당 1위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외아들 헌터(49)에 관한 14쪽짜리 기사를 실었다. 유력 매체가 왜 후보 본인도, 공직자도 아닌 아들에게 이 많은 분량을 할애했을까. 기사 제목대로 헌터의 사업 및 사생활 논란이 부친의 대권…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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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살까지 살 각오됐나요[글로벌 이슈/구가인]

    백살까지 살 각오됐나요[글로벌 이슈/구가인]

    “연금만으론 불안, 아직 건강하게 일할 수 있다…60세 이상 대(大)모집!” 최근 찾았던 일본 도쿄의 지하철역 곳곳에는 구인광고 잡지들이 넘쳐났다. 두툼한 책자엔 시간당 1000엔(약 1만840원) 정도의 파트타임 모집 광고가 빽빽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광고에 실린 일하는 노…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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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이 맨체스터를 일으킨다[글로벌 이슈/이유종]

    대학이 맨체스터를 일으킨다[글로벌 이슈/이유종]

    영국 맨체스터 중앙역인 피커딜리역. 맨체스터 인근에는 셰필드 버밍엄 리즈 등 산업 도시가 많아 피커딜리역을 거쳐 이동하는 사람들이 항상 많다. 피커딜리역에서 빠져나오면 소방서, 경찰서, 응급센터 등으로 사용됐던 옛 런던가소방서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 옆에서 남쪽 방향으로 런던가를 따…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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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트럼프는 왜 존슨을 지지할까

    [글로벌 이슈/하정민]트럼프는 왜 존슨을 지지할까

    2002년 ‘피아니스트’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유대계 폴란드 감독 로만 폴란스키(86). 반미 성향으로 유명한 그는 2010년 미국과 영국의 관계를 신랄하게 풍자한 ‘유령 작가(The ghost writer)’를 만들었다. 이 영화에는 여론을 거스른 이라크전 참전 후폭풍으…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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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이유종]규제 풀자 스웨덴 경제가 풀렸다

    [글로벌 이슈/이유종]규제 풀자 스웨덴 경제가 풀렸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가 이달 초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258일 만에 6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스웨덴이 설립한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음원사이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지난달 말 프리미엄 서비스 유료회원을 1억 명이나 모았다. 지난해 매출액만 60억 달러(약 …

    •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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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23년 전 납치 피해자가 부활시킨 독재자 망령

    [글로벌 이슈/하정민]23년 전 납치 피해자가 부활시킨 독재자 망령

    1996년 1월 스페인 북부 부르고스에서 교도관 한 명이 납치됐다. 바스크 독립을 외치는 무장단체 ‘바스크조국과자유(ETA)’가 호세 안토니오 오르테가 라라(당시 38세)를 그의 집 차고에서 낚아챘다. ETA는 석방을 대가로 로그로뇨 감옥의 ETA 수감자들을 바스크 교도소로 이송하라고…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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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이유종]캐릭터 하나 띄웠더니 지역 경제가 살아났다

    [글로벌 이슈/이유종]캐릭터 하나 띄웠더니 지역 경제가 살아났다

    지난달 19일 일본의 한 캐릭터가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배불뚝이 흑곰 스타일의 이 캐릭터는 본명 이외에도 중국인이 쉽게 부르도록 닉네임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닉네임은 슝번슝(熊本熊). 그동안 쿠마멩 등 여러 현지 닉네임을 지었지만 입에 착 달라붙지 않았단다. 상표등록도…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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