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무릎 다쳐 의기소침…근육운동으로 자신감 찾고 ‘건강 노하우’ 전달”[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이 찢어졌다며 긁어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깜짝 놀랐죠. 하지만 그럴 정도면 자칫 인공관절로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술을 받지 않았습니다.” 문정화 서울 구로구청 건설관리팀장(50)은 9년여 전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계단을 아…
-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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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이 찢어졌다며 긁어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깜짝 놀랐죠. 하지만 그럴 정도면 자칫 인공관절로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술을 받지 않았습니다.” 문정화 서울 구로구청 건설관리팀장(50)은 9년여 전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계단을 아…
9년여 전이었다. 계단을 아예 못 내려가고 1km도 걷지 못했다. 어느 날 스커트를 입고 거울을 봤는데 왼쪽 허벅지가 가늘어져 있었다. 오른쪽에 비해 둘레가 6cm나 작았다. 정형외과에서 진단해보니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이 찢어져 있었다. 통증으로 오른 다리에 의지하다 보니 나타난 현…
‘회사 해외주재원→피트니스 트레이너→미스터코리아 마스터스 제패….’그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회사 해외주재원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변신한 조우순 서울 목동 에스짐 퍼스널트레이너(61)가 9월 17, 18일 열린 국내 최고의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미즈 코리아 남자부 마스터스 부문에서…
“제가 전주북중을 재수해서 갔어요. 그 땐 중학교 입시에 체력장이 있었는데 공 던지기하다 팔이 빠졌죠. 필기시험 1개 틀리면 체력장은 무조건 만점 받아야 하던 시절이었죠. 당연히 체력장에서 만점을 못 받았죠. 결국 전주북중은 물론 후기인 전주서중도 떨어졌어요. 그 이듬해 전주북중에 입…
1년 6개월여 전 정년퇴직한 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생 즐기던 등산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다.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고 건강하게 살고 싶었다. 대학 산악반 출신 친구들과는 4시간, 고교 친구들과는 3시간, 아내와는 2시간 산행을 하고 있다. 이재희 국제영어대학원대(IGSE) 총장(…
추석 연휴인 9월 10일 “말기암 판정 2개월 만에 완치… 맨발 걷기가 기적 만들어”란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과 9월 16일자 동아일보 A33면 “절망의 말기암 판정… 맨발 걷기로 두 달 뒤 건강 좋아져” 칼럼 여파로 전국에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9월 17일 오후 3시…
노르딕워킹이 강원도 인제까지 파고들었다. 다이어트와 자세 교정 등 노르딕워킹의 운동 효과가 알려지면서 지자체에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알리기 차원에서 적극 배우기에 나선 것이다. 주연서 (사)국제노르딕워킹협회(INWA·International Nordic Walking Assoc…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금대산이 최근 맨발 걷기 명소가 됐다. 1월 말 전립샘암 말기 판정을 받고 맨발 걷기를 한 지 2개월 만에 나아졌다는 박성태 씨(73)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박 씨가 걷는 새벽에 100여 명, 하루 전체로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금대산을 맨발로 걷고 있다. 박…
“의사가 기적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고 했어요.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등산 마니아 박성태 씨(73)는 1월말 전립선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는 “정밀검사 결과 의사가 더 치료가 불가능하니 그냥 집에서 운명대로 사시다 돌아가시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
“2020년 4월 결혼한 딸 상견례를 테니스 코트에서 했다면 믿겠어요? 테니스 치는 저와 남편을 따라다니던 딸도 테니스를 쳤고 그러다보니 테니스 치는 남자를 사귀었죠. 사위 아버지도 테니스를 친다고 해 아예 상견례를 테니스장에서 했습니다. 우리 아들도 테니스에 빠져 있습니다. 사돈댁 …
결혼 전 남편의 권유로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았다.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친 것은 결혼하고 첫애를 낳은 뒤인 1996년부터. 부부들끼리 모여 테니스 치는 모임이 있었는데 서로 애도 봐주며 테니스를 즐기는 재미에 빠져 30년 넘게 코트를 누비고 있다. 엄마 아빠를 따라다니던 딸과 아들도 …
‘판사→변호사→미국 골프대학 유학→스포츠 전문 변호사?→변호사….’ 심상치 않은 인생 역정처럼 보인다. 하지만 운동을 못하는 ‘몸치’에서 운동 마니아로 변화하는 유익한 몸부림이었다. ‘공부벌레’였던 법무법인 원 신용락 변호사(62)가 골프를 시작으로 등산, 암벽등반, 사이클 등을…
간 질환 가족력 탓에 고생했다. 판사 시절 누적된 피로감에 힘겨워하다가 변호사 개업을 했지만 오히려 매일 늦잠을 자는 등 다소 나태한 삶이 이어졌다. 친구들 성화에 새벽 골프를 치며 골프 맛을 알았고 미국으로 골프 유학까지 다녀오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학창시절 운동을 못하는 ‘몸치’였…
“파킨슨병 환자도 운동을 하면 증세를 완화시키고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자회사인 UFC GYM의 아담 세드랙 대표이사(51)는 ‘100세 시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회사 일도 잘 안 풀리고 내부에 안 좋은 일도 있었죠. 제 자신이 무기력해지기까지 했어요. 그 때 코리아 둘레길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래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뜀박질에 나선 것입니다. 땀 흘리면 에너지가 …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63)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둘레길 5200km 완주 도전에 나섰다.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부산까지 동해안 해파랑길(750km), 부산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 남파랑길(1470km), 해남부터 강화도 평화전망대까지 서해랑길(…
평소 몸 쓰는 것을 좋아했다. 어렸을 때부터 수영을 했고 헬스와 요가 등도 즐겼다. 어느 순간 그동안 했던 운동의 결과물을 내고 싶었다. 보디 프로필(Body Profile) 사진을 찍기로 마음을 먹었다. 자신에 대한 동기부여이자 목표였다. 보디프로필 찍기를 시작으로 계속 다른 목표가…
운동 마니아 이소연 씨(37)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초 보디 프로필을 찍기로 마음먹었다. 자신에 대한 일종의 동기 부여이자 목표였다. 헬스와 요가, 수영 등 그동안 즐기던 운동 결과를 탄탄한 몸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근육의 선명도를 더 높…
일주일에 한두 번 강도 높게 운동하는 것도 거의 매일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왜 국내에서 주말에만 등산하는 사람도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이 7월 초 미국의학회지(JAMA)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아흔둘입니다.” “헉, 저보다 열한 살 형님이네요.” 정상근 대한사이클원로회 회장(86)은 5년 전 서울 한강공원에서 사이클을 타다 만난 이성우 씨(97)를 보고 “같은 또래인줄 알고 인사를 건넸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