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국가대표 AI반도체 기업 '정조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이 되기 위해 갈 길이 바쁜 사피온코리아(사피온)가 하민용 SK텔레콤(017670) 글로벌솔루션오피스(GSO) 담당을 새로운 수장으로 앉혔다. 하민용 신임 대표는 사피온과 리벨리온의 합병을 이끌 전망이다. 글로벌 AI반도체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사피온코리아는 신임 대표로 하민용 SK텔레콤 GSO 담당을 임명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선임 시점은 지난달 17일이다. 지난달 사피온과 리벨리온의 합병 발표난 뒤 류수정 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뒤로 사피온 대표직은 사실상 공석이었다. 기존 기타 비상무 이사였던 하 담당이 대표직에 오르면서 새로운 기타 비상무 이사진도 진용을 갖췄다. 박경 SK하이닉스 시스템 아키텍처 담당을 비롯해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원요 SK스퀘어 포트폴리오전략 담당을 선임해 재무, 전략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다. 사피온의 모태는 2016년 출발한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