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생산 中에서 벨기에로 이전…美 관세 영향

  • 등록 2024-06-27 오전 3:53:56

    수정 2024-06-27 오전 3:53:56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볼보자동차가 관세 인상으로 인해 중국에서 벨기에로 생산지를 이전함에 따라, 베스트셀러 전기차 모델인 EX30의 미국 출하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30은 올 가을 미국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미국이 중국 EV 수입품에 대해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볼보는 2025년까지 배송하지 않을 계획을 밝혔다.

회사의 부사장 겸 최고 상업 책임자(CCO)인 Bjorn Annwall은 “우리는 새로운 미국 관세가 있고 유럽연합도 관세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입지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시장 도입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 에 따라 유럽연합(EU)은 볼보의 대주주인 저장 지리 홀딩 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을 포함한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7월 4일부터 중국산 배터리 전기자동차에 대해 상당히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볼보는 중국 장자커우에서 EX30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내년에는 벨기에에서도 소형 SUV 생산을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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