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기말고사 치다 사라진 남학생, 실종 사흘째 나타나... 잠적 이유는
알림

기말고사 치다 사라진 남학생, 실종 사흘째 나타나... 잠적 이유는

입력
2024.07.05 16:00
수정
2024.07.05 17:08
0 0

학교가 신고…주변 탐문수사 나서
5일 낮 경찰서 지구대로 자진 신고

지난 3일 전북 전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다 사라진 남학생. 가출 이틀 만인 5일 집으로 돌아갔다. 전북경찰청 제공

지난 3일 전북 전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다 사라진 남학생. 가출 이틀 만인 5일 집으로 돌아갔다.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르다 교실을 나간 10대 학생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이틀 만에 경찰서 지구대에 나타났다.

5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쯤 A(16)군이 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을 보던 중 교실 밖으로 나갔다. 가방 등 소지품은 모두 자리에 놓은 채였다.

학교는 A군이 보이지 않자 당일 오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4일 전주시 덕진구 관내에서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탐문 수사에 나섰다. 실종 사흘째인 5일 오전엔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A군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직접 덕진지구대를 찾았다. A군은 "내 이름으로 접수된 실종 신고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신고 내역을 본 뒤 "내가 그 사람이다"라며 신원을 스스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며 "올해 고등학교 입학 후 학업 등 여러 문제로 심리적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장수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