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워달라" 틱톡커 요청에 폭행으로 대응한 20대 검거 [이슈네컷]

입력
기사원문
김주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진 지워달라" 틱톡커 요청에 폭행으로 대응한 20대 검거

인천 번화가에서 유명 틱톡커(틱톡 크리에이터)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 씨는 2일 폭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그는 전날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번화가에서 틱톡커인 20대 남성 B 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폭행 이후 B 씨는 SNS에 다친 부위 사진을 올린 뒤 "사진을 도촬해서 지워달라고 하니까 (A 씨가)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틱톡에서 활동하는 B 씨는 평소 자신의 일상이나 춤을 추는 모습을 올리면서 팔로워 39만 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만 조사한 상태로 아직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B 씨를 상대로 피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용산초 교사 가해 의혹 학부모, 네티즌들 상대로 고소장 접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대전 용산초 교사 사망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중 한 명이 최근 복수의 네티즌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해자 의혹을 받은 학부모 A 씨는 자신이 이사 간 지역의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특정해 '동네에서 추방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협박성 문구의 현수막 등을 내건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개시한 건 맞지만,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당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학교 관계자 2명과 학부모 8명 등 10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송치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9월 숨진 교사 B 씨는 최근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 인정을 받았습니다. B 씨의 남편은 "애써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아내의 소식이 전국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아픔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그나마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말이요? 갑자기요? 평창 쏘다닌 말 4마리의 사연은

강원 평창에서 말 운반 차량이 넘어져 말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말 4마리를 싣고 가던 4.5t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반 차량 운전자인 40대 A 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고, 말들이 차량 밖으로 나와 도로를 배회했습니다. 말들이 도로를 활보하면서 사고 지점 일대에는 일시적인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을 통제하고 도로를 거니는 말들을 가둬놓는 등 약 1시간 만에 안전조치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서 토사 무너져 2명 매몰됐다 구조

제주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쌓아둔 흙더미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2.5m 깊이에서 발굴 조사를 하던 제주고고학연구소 소속 2명이 흙더미에 깔렸는데, 하반신이 매몰된 70대 남성 A 씨는 자력으로 탈출했습니다. 60대 여성 B 씨는 빠져나오지 못해 약 15분 뒤인 오후 1시 40분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현재 호흡을 되찾고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