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미 국립공원 찾은 여성 두 명, 들소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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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7.24.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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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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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omen Attacked by Bison While Visiting National Parks

Two women visiting national parks were seriously injured in separate bison attacks over recent days, park officials said.

In the latest incident, a 47-year-old woman from Phoenix sustained “significant injuries to her chest and abdomen” when a bison gored her at Yellowstone National Park in Wyoming on Monday.

The attack came days after a woman from Minnesota suffered injuries to her abdomen and foot when a bison charged at 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 in North Dakota on Saturday, the National Park Service said in separate statements this week.

The women, whom park officials did not name, were sent to hospitals to be treated for their injuries.

Park officials said that they were investigating both bison attacks. They did not specify how close the two women had come to the bison when the animals charged.

The woman from Phoenix was walking with another person in front of a lodging on the north shore of Yellowstone Lake in Wyoming when they encountered two bison on Monday morning. The park visitors turned to walk away, park officials said, but one of the bison charged and gored the woman.

She was taken by helicopter to Eastern Idaho Regional Medical Center in Idaho Falls, Idaho. Neither the park nor Eastern Idaho Regional Medical Center provided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the Phoenix woman’s condition.

In the North Dakota incident, the woman was in the Painted Canyon trail of the Theodore Roosevelt park when the bison attacked Saturday morning, the park service said.

The woman visiting from Minnesota was treated by park rangers and emergency medical workers before she was sent to a hospital in Dickinson, North Dakota. The park said that she was in serious but stable condition.

When it comes to encounters with wild animals, park officials have issued timeworn advice: give them space. Visitors should stay at least 25 yards away from large animals, which include bison, elk, bighorn sheep, deer, moose and coyotes, the park said; they should stay more than 100 yards away from bears and wolves.

The National Park Service advises against approaching all wildlife, but it places special emphasis on bison, which have injured more people than any other animal found in the park, including grizzly bears, moose and wolves, the park service said.

Copyright(C). 2023 The New York Times Company
https://www.nytimes.com/2023/07/18/us/yellowstone-bison-woman-gored.html

미 국립공원 찾은 여성 두 명, 들소 공격 받아

최근 미국 국립공원 두곳에서 여성 두명이 각각 들소에 받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고가 났다고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이 밝혔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안에서 들소가 미국 피닉스 출신 47세 여성을 뿔로 들이받아 이 여성이 “가슴과 배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일이다.

이보다 며칠 전엔 미네소타 출신 또다른 여성이 노스 다코타주에 있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국립공원에서 들소에게 받혀 배와 발을 다쳤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이들 두 여성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또한 두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이들 두 여성이 얼마나 들소에게 가까이 다가간 상태에서 받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피닉스 출신 여성은 이날 와이오밍주 옐로우스톤 호숫가 북쪽에 있는 숙소 앞을 지인과 함께 걷고 있다가 들소 두 마리와 마주친 상황이었다. 이들 둘은 들소를 피해 발걸음을 돌렸지만, 두 들소 중 한마리가 갑자기 덤벼들어 들이받는 상황을 피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사고 직후 헬리콥터로 이스턴 아이다호 메디컬 센터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측과 국립공원관리청은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다른 노스 다코타 들소 사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침 피해자가 시어도어 루스벨트 국립공원의 ‘페인티드 캐년’ 산책로를 걷는 동안 발생했다. 미네소타 출신 이 피해자는 사건 후 응급구호팀과 공원관리청의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노스 다코타 디킨슨 지역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공원 측은 피해자의 상태가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야생동물과 마주쳤을 때의 대응 팁에 대해 진부하지만 이렇게 조언한다: 다가가지 말 것. 들소, 엘크, 큰뿔 야생양, 사슴, 무스, 코요테 같은 대형 야생동물에는 25야드(약 23미터)이상 거리를 둘 것. 늑대와 곰에게는 100야드(약 91미터)이상 거리를 둘 것.

국립공원관리청에 따르면 들소는 회색 곰, 무스, 늑대 등 국립공원 안의 다른 어떤 야생동물보다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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